겨울왕국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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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안나아렌델과 협곡을 완전히 얼려버리고 도망간 엘사를 찾아간다. 병풍크리스토프올라프를 만나고 산넘고 물 건너 북쪽 산에 찾아간 안나엘사가 만든 얼음성에 들어가 조금 다른빵빵하네 엘사를 만난다. 엘사가 무엇 때문에 북쪽 산으로 도망쳐 온 것인지 알지 못 하는 안나엘사에게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안나를 다치게 했던 기억에 잠식되고 만 엘사는 안나를 되돌려보내고자 한다. 이 때 안나가 "You don't have to protect me, I'm not afraid!" 라는 대사를 하며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Reprise가 시작된다. 안나는 엘사를 설득하지만 엘사는 아직 자신이 온 협곡을 얼렸다는 것을 모르고, 안나가 이 사실을 알려주자 충격에 빠진 엘사는 의도치 않게 자신의 능력을 폭발적으로 나타내 버리고 안나의 심장을 얼려버리고 만다. 이 부분을 기점으로 영화는 전개상 중후반부로 들어가며 위기를 넘어 절정 파트로 들어가게 된다.


안나의 기억을 왜곡해버린 패비 할배와 무턱대고 엘사감금격리시킨 믿-음직한 부모들 덕분에 안나는 어렸을 때부터 엘사가 왜 자신으로부터 문을 닫으려고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없었고, 덕분에 안나의 입장에서는 엘사가 왜 아렌델을 떠난 건지, 또 자신을 향해 왜 다시 문을 닫으려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진정한 사랑이란 '열린 문'의 형태라고 믿는 안나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안나로 하여금 사랑 = 열린 문이라 생각하게 만든 요인이 오히려 엘사가 지금까지 안나를 향해 닫아 온 문들에 대한 트라우마에서부터 온 것이겠지만. 반면 엘사의 대사 "No, I'm just trying to protect you!" 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영화 후반까지 엘사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 이란 "희생" 의 형태이고 그것을 모든 순간 강요받아왔으므로 희생, 즉 엘사안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위험한 엘사 즉 자신은 안나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결국 안나와 엘사의 생각의 방향 차이는 어렸을 때의 기억과 격리에 의해 발생한 것이고, 이런 마인드 차이가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Reprise의 장면을 맺어내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소름돋는 점은, 엘사가 계속 어린 시절의 기억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사가 있다는 것이다. 곡 후반부 "Anna, please, you're only make it worse!" 라는 말은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중간에 어린 엘사가 능력이 강해진다며 두려워하자 아버지 국왕이 "Getting Upset is only makes it worse, calm down, Elsa."라고 엘사에게 말했던 대사와 동일한 구조이다. 프갤러들은 아이들 교육 잘 시키도록 하자.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Reprise는 이러한 엘사와 안나의 갈등을 훌륭하게 묘사한 곡이다. 사랑은 열린 문이라고 생각하는 안나와 사랑은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엘사는 처음 만났을 때는 반가웠고 함께 즐거웠던 지난 날을 추억하는 것에는 같은 감정을 공유하나 아렌델로 돌아가는 사안에는 의견이 엇갈리게 된다. 더욱이 엘사는 아렌델을 얼려버린 사실을 모른다. 엘사의 입장에서는 이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지금까지 능력을 숨겨왔던 이유(자신의 능력을 두려워하고 남에게 해악만 끼칠 것이라는 부모님이 심어준 과대망상)가 한번에 무너지게 된다. 자신이 위즐톤 공작을 포함한 사람들을 해칠 뻔한 것도 모자라 온 세상을 영원한 겨울로 만들었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 온 엘사의 삶을 통째로 부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안나는 엘사가 세상을 다시 녹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엘사에게 사실을 말하지만 엘사는 새로운 충격에 빠지게 된다. 안나는 엘사를 무조건적인 열린 문의 형태인 사랑으로 끝까지 믿어주지만, 엘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렇게나 사랑하는 동생을 다시 다치게 할 수도 있으니, 오히려 두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다시 다치게 했잖아


여담이지만, 안나의 대사로부터 안나의 트루-러브를 찾을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안나의 심장이 얼고 쓰러진 후에 크리스토프가 와서 부축해주며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이때 안나는 분명히 "괜찮다" 고 대답한다. 시간을 조금 앞으로 돌려 엘사가 아렌델을 얼리고 떠난 뒤 한스가 안나에게 괜찮냐고 물어볼 때는 "안 괜찮다" 고 한다. 즉, 안나에게는 자신의 심장이 언니의 공격에 의해 얼어붙었다 = 괜찮다 / 언니가 숨겨온 능력을 밝히고 자신을 떠나버렸다 = 안 괜찮다 는 이야기가 된다. 거..겅쥬님 차냥해


음악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도 구성이 뛰어나다.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의 후렴 가사와 멜로디의 반주를 페르마타를 통해 유연하게 만들고, 오케스트라의 적절한 호흡을 통해 안나의 애절한 느낌과 엘사의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살려내었다. 안나 독창 파트는 애절하고 옅게 이어지는 현악을 중심으로, 엘사의 독창 파트는 악센트를 주는 관현악으로 심상을 강조했다. 중간의 아랜델이 얼어붙었고, 다시 녹일 수 있네 없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 부분에서는 서서히 올라오는 현악 크레센도로 둘의 감정이 서서히 고조되는 것을 잘 표현해 냈다. 또한 마지막 눈보라 장면에서는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과 같은 구조로 연주하는 바이올린과 달리 베이스 파트의 구성이 달라져 기존의 구조를 잘 재현하면서도 상황이 달라진 것을 효과적으로 청각화한 훌륭한 변주를 보여준다.


특히 무엇보다 둘의 표정 묘사나 움직임의 표현이 굉장히 섬세한데, 이는 제작진이 엘사와 안나의 성우인 이디나 멘젤과 크리스틴 벨이 이 곡을 녹음할 때의 모션 및 표정연기를 장면을 영상으로 녹화한 뒤 애니메이션 작업에서 참고했기 때문이다. 감상 포인트는 안나가 게단을 올라갈 때 "I finally understad" 에서의 안나의 표정잘 캡쳐하면 엽사가 나온다,


엘사가 예전을 기억하며 흘러나오는 사운드트랙인 We Were So Close와 절묘하게 이어진다. Reprise(재현부)인 만큼 전체적인 멜로디는 영화 초반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를 따른다. 그러나 엘사와 함께 부르는 이중창 부분의 반주가 단조 성향으로 크게 바뀌어 있으며 가사도 원곡과는 다르다. 초기 콘티에서는 More Than Just The Spare과 비슷한 맥락으로 Life's Too Short라는 곡이 안나의 심장을 얼리는 장면을 차지하는 뮤지컬 넘버여야 했지만, 이디나 멘젤이 Let It Go를 부르고 스토리가 엎어진 후 엘사의 성격이 바뀌자 Life's Too Short에서 나타나는 사악한 엘사가 수정된 두부엘사의 성격과 부합하지 않아 본 곡으로 대체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Life's Too Short 항목 참고.

시퀀스

안나는 자신을 피해 얼음성의 위층으로 오르는 엘사를 따라 계단을 올라서며 언니를 이해하고, 이 상황을 고쳐낼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문을 닫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가사

영어

Anna : You don't have to protect me, I'm not afraid!
            Please don't shut me out again, Please don't slam the door
            You don't have to keep your distance anymore
            Cause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I finally understand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We can fix this hand in hand
            We can head down this mountain together
            You don't have to live in fear
            Cause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I will be right here

Elsa : Anna, Please go back home, your life awaits
          Go enjoy the sun and open up the gates
Anna : Yeah, but-
Elsa : I know, You mean well, but leave me be 
          Yes, I'm alone, but I'm alone and free
          Just stay away and you'll be safe from me

Anna : Actually we're not
Elsa : What do you mean you're not?
Anna : I get the feeling you don't know
Elsa : What do I not know?
Anna : Arendelle's in deep, deep, deep, deep snow..
Elsa : What?
Anna : You've kind of set off an eternal winter,, everywhere.
Elsa : Everywhere?
Anna : That's okay, you can just unfreeze it!
Elsa : No, I can't, I- I don't know how!
Anna : Sure you can! I know you can!

Anna : Cause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Elsa : OHH- I'm such a fool, I can't be free
Anna : You don't have to be afraid
Elsa : No escape from the storm inside of me
Anna : We can work this out together
Elsa : I can't control the curse
Anna : We'll reverse the storm you've made
Elsa : Anna, please, you'll only make it worse!
Anna : Don't panic
(Elsa : There's so much fear)
Anna : We'll make the sun shine bright
(Elsa : You're not safe here)
Anna : We can face this thing together
(Elsa : No)
Anna : We can change this winter weather, and everything will be right
(Elsa : I- I- I- I CAN'T-!)

한글

안나:
언니가 날 보호할 필요 없어, 난 두렵지 않아!
제발 다신 외면하지 말아줘
제발 문 닫지 마
이제 나랑 거리두려 하지 마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언니를 이해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같이 해낼 수 있어
함께 이 산을 내려가는 거야
두려움을 떨쳐봐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함께 해 줄게

엘사:
안나
제발 돌아가, 넌 가야 해 
문을 열어 봐 햇볕을 즐겨 봐
안나:
그래, 하지만...
엘사:
나도 알아
너의 뜻, 하지만 난
혼자인 게 차라리 맘 편해 
날 멀리해 그래야 안전해

안나(엘사):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다니?)
아직도 모르는구나 (내가 뭘 몰라?)
아렌델이 눈에 묻혔어
엘사: 뭐야?
안나: 언니가 모든 세상을 영원한 겨울로... 만들어 버렸어.
엘사: 모든 세상을?
안나: 괜찮아, 언니가 녹여주면 돼.
엘사: 그런 거 못해. 어... 어떻게 하는지 몰라!
안나: 언닌 할 수 있어! 난 그렇게 믿어!

안나(엘사):
언닌 태어나서 처음으로 (난 바보야 어쩜 좋니)
절대 두려워하지 마 (내 안의 폭풍 멈출 수 없어)
우리 둘이 함께라면 (지독한 저주야)
되돌릴 수가 있어 (오오오- 더 나빠지고 말 거야!)
안 그래 (난 두려워)
태양을 부를 거야 (여긴 안 돼) 
우리 둘이 힘을 합쳐 (안 돼!)
겨울 보내버린다면
다 잘 될 수 있을 거야! (난 못 해!)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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